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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풀린 강남아파트가격…일주일 새 1억 올라19-07-0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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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산건설정보 작성일19-07-04 23:14 조회4,4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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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움직이기 시작한 개포재건축아파트 가격이 불과 3개월만에 고점을 돌파한 뒤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인위적인 규제로 잠시 움츠리며 관망하던 매수 세력이 본격적으로 추가 매수에 나서면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지금까지 부동산시장을 살펴보면 매물 가뭄을 초래했던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늘 뒷북에 헛발질을 일삼기 일쑤였다. 우선 초강력 규제 대책인 조정지역 양도세 중과세의 경우에는 매도자들을 증여로 돌려세워서 거래 매물을 잠기게 했다.


재건축을 위해 철거에 들어간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또 평형만 규제하고 80%의 융자까지 허용하며 각종 혜택을 주는 정부의 주택임대사업자 권장은 부동산시장에서 매물을 싹쓸이시키면서 매물 가뭄 사태를 불러왔다. 서울을 대체하지 못하는 3기 신도시 발표는 강남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의 굳은 신뢰와 믿음만 더욱 키우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여기에다 서울시장의 재건축 규제는 서울시의 매물의 희소성을 높이면서 강남 부동산 가격의 폭등을 불러왔다. 여기서 한술 더 떠서 신규 분양단지 분양가를 최근 분양단지의 110%를 넘지 못하게 한 규정을 100~105%를 넘지 못하게 한다는 HUG의 분양가 규제는 올해 분양 예정이었던 단지들을 후분양제로 전환시켜 아파트 공급 위축으로 인한 아파트 가격 폭등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최근 강남 개포재건축 단지에서는 매물이 어쩌다 거래가 되면 다음 매물의 호가는 1억원이 오르던 지난해와 같은 현상이 재현되고 있다.

일주일 전 매물 브리핑을 받고 계약을 결심하고 중개업소를 방문한 어느 매수자는 일주일 사이에 동일 평형대 아파트 호가가 1억이 올랐다는 말에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3월초 13억7000이었던 주공1단지 11평 매매가가 현재 16억5000원을 호가하니 매수자들이 좌절할만도하다.

이같은 매물 가뭄에 다시 작년같은 거래 절벽 사태가 재현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