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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낡은 수도관 교체해 수돗물 신뢰 높인다17-10-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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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산건설정보 작성일17-10-25 09:36 조회2,9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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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3만여 가구에 대해 낡은 수도관 교체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수돗물 불신의 요인으로 꼽히는 수도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택 내 낡은 수도관 관리 개선 지침’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지원 사업을 핵심으로 한 이 지침은 △낡은 수도관 교체완료 시기 단축 △수질검사 방법 개선 △자가수질측정기 무료(임대) 제공 △교체공사의 투명성 강화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주택 내 낡은 수도관에 대한 교체율을 높이고 교체 완료시기도 앞당길 계획이다. 교체대상 수도관은 1994년 4월1일 이전에 지어지고 아연도강관을 수도관으로 사용 중인 모든 주택이다.

시는 2007년부터 수도관 교체공사비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을 벌여 올 8월 현재 33만3310가구(59%)의 수도관을 교체했고 현재 23만1690가구가 남아있다. 앞으로 홍보를 강화하는 등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해 완료시기를 최대한 앞당긴다.

또한 현재 부식억제제(인산염)를 사용하는 59개 아파트에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 지원사업’을 적극 알려 수도관 교체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파트 단지의 낡은 공용수도관 교체가 대규모 공사인 점을 감안해 비리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전문감리원을 배치해 설계서검토, 시공물량 확인을 실시한다. 수도사업소 직원이 공사 관계자와 합동으로 실측 및 확인 후 공사비 지원금을 지급한다. 입찰공고는 서울 공동주택정보마당에 입력 및 공개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밖에 수도관 교체의 효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수질검사 시기와 항목을 늘린다. 기존에는 수질검사를 수도관 교체후 1회 5개 항목에 대해 시행했지만 앞으로는 교체 전후에 각각 한번씩 60개 항목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철과 잔류염소 등 기본 수질 항목을 측정할 수 있는 ‘자가수질 테스트기’를 자체 개발해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